봄을 기다리는 3월, 화이트데이가 성큼 다가왔다. 매년 찾아오는 화이트데이지만 연인에게 줄 선물 고민은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다. 기념일 의미에만 충실해 사탕만을 준비한다면 자칫 센스 없고 성의 없는 남자친구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상대방의 취향과 니즈를 고려한 실속형 선물들이 각광받고 있다.
실속형 기념일 선물로 피부 트러블과 흉터, 홍조 등을 없애주는 피부 케어 관련 상품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화이트데이는 여성들을 위한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피부 케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임과 동시에 새내기 대학생이나 입사 초년생들이 새 출발을 앞둔 시기와도 맞물려있어 기분 좋은 인상과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레이저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미나 주근깨의 치료를 위해서는 레이저토닝, IPL 등이 주로 이용된다. 레이저토닝은 색소 치료 분야에 해당되는 레이저로 기미, 잡티, 주근깨, 착색을 치료한다. 색소를 쪼개서 안으로 자연스레 흡수시키는 원리로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IPL은 여러 파장의 빛을 방출시켜 주근깨, 잡티, 모공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기존에 치료하기 어려웠던 홍조나 칙칙한 피부 톤까지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원인인 여드름 치료는 각질을 제거하는 치료, 피지 분비를 줄이는 치료, 그리고 여드름 후유증으로 인한 혈관 증식과 흉터를 감소시키는 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각질 케어 시술인 ‘스킨 스케일링’은 산화 약물을 피부에 도포해 묵은 각질을 녹여내고 모공 속을 소독하는 치료법으로 먼지와 피지 등 노폐물로 막혀 있는 모공을 청소해 블랙헤드를 제거한다. 피지 분비를 줄이는 광역동 치료(PDT: photodynamic therapy)는 여드름 부위에 광감각 반응을 일으키는 광 흡수제를 도포해주고 특정 파장의 빛을 쪼아 여드름균을 살균하는 원리로, IPL과 블루 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여드름 흉터를 감소시키는 치료는 작은 바늘들을 이용하여 피부에 무수히 작은 상처를 만들어 내는 MTS과 레이저를 이용해 표피와 진피 일부층에 작은 상처들을 만들어 흉터 개선을 도모하는 프락셀 시술이 대표적이다.
이수역 피부과 ‘첫눈에 반한 의원(banhanclinic.com)’ 윤승환 원장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잡티와 얼룩 없는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를 선물하려는 연인들의 내원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IPL은 색소질환의 농도와 깊이를 진단해 조사 파장을 조절해야 하고, 레이저토닝은 농도와 깊이에 따라 레이저 조사 강도를 세밀하게 적용해야 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각각의 시술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도움말 : 첫눈에 반한 의원 윤승환 원장
기사 원문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312001109&md=20140315005141_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