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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뭄 내린 가을철 피부, 수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 이용한 '물광주사' 인기
작성일 16-02-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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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 피부의 직장인 이선화 씨(34)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잔주름이 많고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피부 처짐으로 고민이 많다. 그래서 밤마다 수분팩을 붙이고 낮 동안은 수분크림을 수시로 덧바르는 등 보습 관리에 힘써봤지만 기대만큼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 광채 나는 피부를 연출해 준다는 물광 메이크업도 갈라지고 푸석한 피부에는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이었다. 심한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던 이씨는 결국 피부과를 찾아 히알루론산 성분에 피부에 직접 주입한다는 시술을 받기로 했다.

최근 이씨와 같은 피부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물광주사, 꿀광주사라고 알려진 히알루론산 주입 시술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선의 분비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기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이다.

‘물광주사’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필러 요법이다. ‘꿀광주사’는 자가혈에서 혈소판이 풍부한 성분인 PRP(platelet rich plasma)를 추출하여 히알루론산과 같이 주사하는 방법이다. 피부에 주입된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PRP는 상처의 치유를 돕고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광주사는 가을철 피부 관리의 핵심인 보습과 탄력, 잔주름 개선, 모공 축소, 미백 등에 효과적이다. 이마, 눈가, 볼, 팔자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 가능하며, 피부나 얼굴 상태에 따라 레이저토닝, 보톡스 등 다른 시술을 병행할 수도 있다. 시술 과정은 비교적 짧고 간단해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체네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이용하기 때문에 염증이나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수역 피부과 ‘첫눈에 반한 의원(banhanclinic.com)’ 윤승환 원장은 “건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분 유지 및 피부 재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물광주사, 꿀광주사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 체내에도 있는 피부 본연의 성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고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어 건조한 가을, 겨울철 시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피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신체 내 수분 함유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하루 2~3ℓ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한편, 수분 함량이 높은 크림이나 팩 사용을 병행한다면 보다 높은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닷컴
기사 원문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04/20141104025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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