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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리프팅, 피부 탄력과 얼굴형까지 매끈하게
작성일 16-02-11 14:50
조회 1,393

각종 연말연시 모임을 앞두고 세월의 흐름을 무색하게 만드는 동안 외모 가꾸기가 한창이다. 누구나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에게 변함없이 젊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년 12월에는 외모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시술, 그중에서도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하는 안티에이징 피부 리프팅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본격적인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 콜라겐, 엘라스틴 등 섬유세포로 팽팽하게 채워졌던 피하지방층이 감소해 턱과 양볼을 중심으로 처짐 현상이 발생한다. 동안 피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부 탄력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다. 특히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 탄력과 주름 등의 나이테를 화장이나 패션 스타일링으로 커버하는 데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기 때문에 30대 중반에서 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실리프팅의 인기가 유독 높다. 최근에는 외모 가꾸기를 중시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남성 실리프팅 시술 건수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실리프팅은 이러한 노화된 피부 내에 흡수되는 실을 사용해 원하는 방향대로 당겨 주름을 제거하고 탄력을 높여주는 시술이다. 실리프팅은 사용되는 실은 녹는 실의 원료인 폴리디옥사논(polydioxanone)을 주성분으로 한다. 시술 시 피부에 삽입된 실 자체는 물리적 지지구조 역할을 하여 피부의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게 한다. 실의 삽입 시 바늘에 의하여 발생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 및 삽입된 실이 분해되는 동안 발생하는 염증 반응으로 피부 내 콜라겐 생성이 증가하면서 피부 탄력도가 높아지게 된다.

실리프팅은 실의 제조사나 실의 형태에 따라 나누어진다. 제조사 별로 ‘울트라 V리프팅’이나 ‘오메가 리프팅’ 등의 다양한 이름이 있으며, 제조사마다 다양한 종류의 굵기와 모양의 실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서 회오리 모양으로 꼬여있는 실, 두 가닥이 교차하며 꼬여있는 실, 톱니바퀴 모양으로 실 표면에 돌기를 만들어 장력을 향상한 실 등 다양한 종류의 실이 개발돼 시판되고 있다.

체내 실 삽입이 부담스럽다면 간단한 초음파를 이용한 초음파 리프팅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울트라스킨’은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가 처지는 원인이 되는 근막층과 진피층에 직접 에너지를 전달하는 원리다.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재생을 촉진해 즉각적인 피부 탄력은 물론 주름개선, 피부 미백에 효과가 높은 리프팅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늘어진 턱살이나 이중 턱, 팔자 주름, 이마주름 등에 시술 가능하며 비침습 시술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시술 2~3주 후부터 피부의 탄력이 생기기 시작해 약 2개월 후에는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수역 피부과 ‘첫눈에 반한 의원’ 윤승환 원장은 “예전에는 실리프팅이 굵은 주름이나 심한 탄력 저하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무너진 턱선이나 볼살을 잡아줌으로써 매끈한 얼굴 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으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은 찾고 있다. 소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거의 없고 비교적 안전하다”면서 “초음파 리프팅은 팔자 주름, 목주름의 굵은 주름부터 눈가 및 눈 밑 잔주름까지 활용도가 뛰어나다. 해마다 심해지는 눈 밑 지방과 다크서클 개선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으며 개별 피부 타입이나 얼굴형에 따라 보톡스, 필러와 함께 시술하면 더욱 높은 안티에이징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선 비즈
기사 원문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01/20151201011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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