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맑은 피부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감과 매력의 원천이다. 하지만 얼굴에 난 점은 인상을 망치고 지저분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점은 메이크업만으로는 커버하기 어려워 스트레스나 콤플렉스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점을 없애기 위해 레이저 시술을 고민하기 마련이다.
사실 ‘점 빼기’는 간편한 시술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점이 깨끗하게 잘 빠질 것인지, 금방 재발하지는 않을지, 레이저가 아프지는 않을지 등 적지 않은 걱정이 따르기도 한다.
첫눈에 반한 의원(이수역 피부과) 윤승환 원장은 “점빼기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분명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받는 시술이지만 색소의 형태와 깊이가 달라 시술 방법이나 횟수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술 장비와 의사의 숙련도를 고려해서 상담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엔 ‘아이스점빼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스점빼기는 롱펄스 755파장 알렉산드라이트와 1064엔디야그 레이저가 장착된 듀얼 레이저 장비를 사용한다. 서로 다른 조직에 흡수되는 두 가지 레이저 파장은 미세한 마이크로 단위로 정교하게 점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2mm부터 20mm까지 레이저 스팟 사이즈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한 번에 점을 제거할 수 있다.
멀티시술테크닉을 통해 시술 후 일반적으로 발생하기 마련인 딱지나 붉은 기 등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지능형 냉각 쿨링이 장착돼 있어 별도의 마취 없이 통증을 경감시켜 주고 출혈도 없어 시술 후 재생테이프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점을 뺀 후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 바로 세안도 가능하여 바쁜 직장인들이나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도 편리하게 시술받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더욱이 아이스점빼기 시술 장비는 국내 식품안전의약처는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모든 피부 타입에 대한 색소 병변, 영구 제모, 주름 개선 등 6개 항목에 대해 기능 및 안전성 승인을 받았다.
윤승환 원장은 “아이스점빼기는 피부조직의 열 손상 없이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며 “피부조직을 탄화시켜 점을 제거하는 기존 방식에서 우려되던 피부 손상이나 흉터 발생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원장은 “아이스점빼기는 바쁜 직장인들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서 시술을 받으러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술 후에는 재발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헬스경향 이보람 기자 boram@k-health.com
기사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6111646562&code=900303